파 프롬 아프가니스탄
Far from Afghanistan

존 지안비토, 존 조스트, 유순미, 민다 마틴, 트래비스 윌커슨 John GIANVITO, John JOST, YOO Soon-mi, Minda MARTIN, Travis WILLKERSON
  • USA, Afghanistan
  • 2012
  • 129min
  • HD
  • Color/B&W
특별전

시놉시스

2001년 9.11테러에 대응하는 ‘항구적 평화작전(OEF)’을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전쟁은 베트남전쟁보다도 길어지면서 점점 더 끔찍하고 골이 깊은 비 극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2010년 이후 희생자의 수는 급격히 늘어났고, 처참함의 정도 역시 초극적인 지옥에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무고한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에게 연이어 닥치는 초인간적인 참상에 대해, 미국의 일반 시민들은 아는 바가 거의 없다. 언론의 침묵과 정부의 은폐는 가히 놀라울 정도로 총체적이다. (이 영화의 도입부가 제안하듯) “제국 주의적 만행에 대해 가장 무지한 사람들은 바로 그 제국의 국민들”이다. <파 프롬 아프가니스탄>은 이러한 무지에 대한 저항이자, 전쟁에 대한 저항이다. 2001년, 페르시아 – 걸 프 전쟁 중의 미국의 상황과 정서를 다룬 <후세인의 미친 노래>으로부터 미군의 해외 주둔에 관한 문제작들을 만들어 온 존 지안비토 감독이 총감독을 맡고, 존 조스트, 민다 마 틴, 유순미, 트래비스 윌커슨, 로드 토드, 파초 벨레즈 등 정치적인 태도로 잘 알려진 감독들이 공동작업자로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영감이 되는 <파 프롬 베트남>이 46년 전 에 던졌던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머나먼” 나라에서 “민주주의”라는 서방의 이데올로기를 명분으로 자행되는 부당한 국제적 폭력행위에 대해 우리는 어떤 윤리적, 정치적 책 임의식을 떠맡을 수 있는가? 아니, 떠맡아야 하는가? 영화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파 프롬 아프가니스탄>은 서방국가의 대부분의 국민들이 스스로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책임 감을 책무로서 받아들이는 일종의 선언이기도 하다. 영화가 제공하는 가장 놀라운 성찰의 단서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촬영 감독들이 촬영한 다양한 현장 화면과 인터 뷰들이다. 이들을 재료로 삼은 일곱 명의 감독은 가까이 가기 힘든 이 복합적인 주제에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자신만의’ 아프가니스탄전쟁을 치른다. 옴니버스 식으로 나열 되는 각 비전을 관통하는 일관된 논거나 입장은 없다. 영화의 흐름은 파편적이고 돌발적이며 불규칙하다. 아마도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에게 삶이 그러한 것처럼 말이다. 그 분절 된 구성적 논리는 전쟁의 부조리만큼이나 낯설고 불온하다. (서현석)

감독

  • 존 지안비토, 존 조스트, 유순미, 민다 마틴, 트래비스 윌커슨
    John GIANVITO, John JOST, YOO Soon-mi, Minda MARTIN, Travis WILLKERSON
    <파 프롬 아프가니스탄>은 다양한 배경과 연령대를 가진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미국 영화제작자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아프가니스 탄 언론인 단체, 아프간 보이스의 기부금과 존 지안비토 (<이윤 동기와 속삭이는 바람>), 존 조스트 (<올 더 버미어 인 뉴욕>), 민다 마틴 (<프리 랜드>), 트래비스 윌커슨 (<노동 운동가, 그를 살해한 이유>), 유순미 (<데인저러스 서플먼트>), 로버트 토드 (<메디테이션>) 그리고 파초 멜레즈 (<바스터즈 오브 유토피아>)의 협력으로 구성되었다.

Credits

  • DIRECTOR  John GIANVITO, John JOST, YOO Soon-mi, Minda MARTIN, Travis WILLKERSON
  • PRODUCER  Michael BOWES, Steve HOLMGREN

PRODUCTION COMPANY

  • PRODUCTION COMPANY  Traveling Light Productions

WORLD SALES

  • WORLD SALES  Michael BOWES
  • E-mail  john.gianvito@verizon.net